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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격리병원 '정신질환자 전담병원' 지정

소망병원에 100병상 마련…추가 감염자 자체 치료

  • 웹출고시간2020.12.27 20:15:52
  • 최종수정2020.12.27 20:15:52
[충북일보] 음성군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병원이 '정신질환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27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음성 소망병원의 전담병원 지정을 승인했다.

소망병원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이날까지 11일 만에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코로나19 치료 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마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달 28일부터는 환자와 종사자들이 추가 감염될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인 소망병원이 자체적으로 치료한다.

치료 병상은 100병상이다.

100병상 중 일부는 확진 후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받는 소망병원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이 되돌아와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과 장비는 정부가 지원하는데 이 병원에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0여명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소망병원에는 이날 공기가 병실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조절하는 음압기 설치가 시작됐다.

이 병원 확진자 102명 가운데 91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됐고, 밀접 접촉자 432명 중 63명은 국립공주병원, 국립부곡병원 등으로 전원됐다.

소망병원에는 현재 확진자 11명을 비롯해 입원환자 460명과 종사자 150명을 합쳐 600여 명이 남아 있다.

군은 이들 확진지와 입원환자, 종사자들을 전문병원이나 격리시설로 전원시키기를 원했지만 제때 배정을 받지 못해왔다.

이에 군은 소망병원을 정신질환자들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흘마다 하는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잠재적 감염자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병원에서 확진자들은 자체적으로 치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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