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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연말연시 복무관리 강화

직원 코로나 첫 확진 비상체계 가동
불필요 모임·회의, 송별·환영회 취소
진단검사 직원 모두 음성판정
폐쇄 구내식당·본관 4층 개방

  • 웹출고시간2020.12.27 14:10:46
  • 최종수정2020.12.27 14:10:46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본청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토록 권고하는 등 소속 공무원들의 복무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7일 업무내·외 불필요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물론 신년 1월 1일자 인사발령에 따른 송별회·환영회를 취소 또는 연기하라고 소속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직원은 문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소속 모든 공무원은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파티룸, 겨울스포츠시설 집합금지에 대한 정부 지침도 준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또 부서별 인원 3분의 1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코로나19 대응, 국민안전, 주요과제 수행 외에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을 금지했다.

근무 시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권고했으며 업무용 외 개인택배 배송을 자제할 것을 안내했다. 매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방역소독기로 청내 방역도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청내 중앙출입문만 개방하고 그 외 출입문은 모두 폐쇄했다. 민원인들은 본관 중앙현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입 시 발열체크와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손세정제와 손소독기도 각 층마다 비치됐고 각 사무실별 부서장 책임 아래 1일 2회 자율적 발열체크를 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던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연기됐다.

'지역사랑의 날'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 추천을 받은 업체에 도시락 등을 주문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3일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A씨가 근무하는 부서 직원을 비롯해 전 직원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본관 4층 전체와 구내식당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결과 본청 393명과 교육연구정보원 72명 등 46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같은 부서직원 3명은 자가격리됐다.

도교육청은 폐쇄했던 본관 4층과 구내식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28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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