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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위기 속 값진 군정성과 돋보여

괄목할 만한 성장 중점, 희망찬 미래 설계

  • 웹출고시간2020.12.27 13:56:42
  • 최종수정2020.12.27 13:56:42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역대급 수해 피해 속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값진 성과들을 일궈냈다.

군은 각고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 생활 안정 및 시장경제 회복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 브랜드 정착 △지역 미래발전 등 각 분야에서 선방하며 한 단계 성장한 해로 평가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의 위협, 일상의 상실, 불황의 늪과 역대 최장 장마 등 사상 초유의 복합 위기 속에서 8월 이후 시장경제가 전년 동기를 회복하고 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류한우 군수의 리더십과 군민과 공직자의 소통과 열정이 만든 결실로 분석했다.

류 군수와 600여 공직자는 지난 8월 수마가 할퀸 피해로 실의에 빠진 군민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복구에 나서면서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총 1천560억 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농가를 위해 3만 군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지출구조 조정으로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44억 원을 지역 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꺼져가는 지역경제에 불씨를 되살리기도 했다.

군은 확대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고심을 거듭하며 어느 때보다 열심히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 매진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내에 모노레일과 슬라이드 시설을 확충했으며 단양호를 중심으로 별곡수상레포츠 사업과 달맞이길 조성을 완료했다.

여기에 온달관광지 전시콘텐츠 정비, 단양스토리센터와 죽령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준공과 함께 코로나시대 비대면 안전한 관광지의 트렌드를 반영해 꽃과 야경이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변화를 시도하며 단양강변 코스모스길, 국화거리, 달빛 야간팔경 등을 조성해 치유와 힐링 명소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어려운 관광 여건에도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선정한 '2020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와 기차 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관광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지상파 프로그램 등에 단양강 잔도 등 주요 관광지가 앞 다퉈 소개되기도 했다.

인구감소와 열악한 교통 인프라 등 지방 소멸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도 빛이 났다.

단양군은 소멸 위험에 처한 전국 24개 군을 대표해 '특례군 법제화'를 위한 선제적인 행동력을 보였으며 그 결과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특례 조항이 삽입되는 등 '특례군' 지정 근거를 마련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류 군수가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으로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추진에 애쓴 결과가 올해 8월 예타 통과와 2021년 타당성 평가 용역비 15억 원 국비 반영이 이뤄지며 지역에 접근하는 고속도로망을 또 하나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류한우 군수는 "2020년은 어느 때보다 힘겹고 어려운 한해였지만 600여 공직자와 3만 군민이 한마음이 돼 위기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군민생활 안정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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