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안림 도시숲에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세요"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읍 소재 베스티안병원이 비수도권 첫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경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한다. 베스티안병원은 전체 220개 병상을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병상 규모는 중환자실 20개, 준중환자실 10개 중등증·경증환자실 90개 등 120개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시종 지사는 병원을 찾아 지정서를 수여하고 준비 상황을 살폈다. 권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결심을 해줘 감사하다"며 김경식 병원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베스티안병원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영동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모두 106건을 지적하고 시정 등을 요구했다. 영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집행부 실과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모두 106건을 지적하고 시정 등을 촉구했다. 감사내용을 보며 기획감사관 이월예산이 1천억 원을 상회함에도 불구 예산부족으로 지방채 발행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으로 예산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해 이월예산을 최소화를 요구했다. 또 국악문화체육과의 경우 축제관광재단 규정상 3년마다 감사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지적사항들이 개선될 때까지 매년 감사를 실시하고 재단의 관광객 모객 컨설팅 등 계속 동일한 업체가 맡아서 관행대로 하고 있어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할 것이 지적됐다. 이어 주민복지과는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예산에도 없는 직원을 채용했는데도 의회에 알리지 않아 보조금 이행서약서에 맞도록 조치하고 2019년도 결산감사에 장애인보호작업장 등기 미 이행 등 공유재산 관리의 부적정해 확인도 요구했다. 또 재무과는 수의계약현황을 연도별, 업체별로 정리 공개해 업체들의 불만 해소와 관내 업체 중 관련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 향후 수의계약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충북일보] "믿을 건 두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보다 뛰는 게 낫습니다. 두 다리를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내수에 본사를 둔 '경아두마리치킨'을 전국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경아(60) 다시만난사람들 대표에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어진 20년이 넘는 시간은 고난과 극복의 반복이었다. '여장부'로 이름난 김 대표와 '치킨'의 만남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그 해 괴산에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성격과 발로 뛰는 천성으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치킨집 사장' 생활 5년만인 1999년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 대표에게 충북 지사장직을 맡겼다. 그의 사업 수완을 알아본 것이다. 그는 지사장 생활을 하면서 도내에 4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사장인 그와 각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2년 '다시만난사람들'이라는 법인을 설립, CCL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냈다. 그와 인연을 맺은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함께했다. 3년 뒤인 2005년 '경아두마리치킨'을 청주 내수에서 론칭했다. 1호점은 청주 시내에 오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