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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군, 충북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내년 1월1일부터 등록 가맹점 행정구역 관계없이 사용

  • 웹출고시간2020.12.27 13:58:43
  • 최종수정2020.12.27 13:58:43

진천군과 음성군이 24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 통합운영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조병옥 음성군수, 오른쪽 송기섭 진천군수.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한다.

양 지자체는 지난 24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행정구역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으로 일정 구역에서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상생 협력으로 지역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도와 양 군은 지난 9월23일 열린 3차 충북혁신도시 상생발전협의체에서 혁신도시 내 양 군 지역화폐 별도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의 이용 불편 해소 건의에 따라 지역화폐 통합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10월 양 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화폐 통합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

음성군은 11월5일, 진천군은 이달 1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세부 협약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화폐 유통지역을 양 군 관할구역으로 하되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공동으로 유통하고, 앞으로 양 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화폐 할인 보전액은 발행기관이 지원한다.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는 가맹점 등록을 받는다.

31일까지 가맹점 등록을 마친 충북혁신도시 내 상가에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양 군 행정구역 구분 없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으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 충북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이 상생 발전해 지역성장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상생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지자체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는 2016년 개발사업 준공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만8천900명(1만1천696가구)이다. 진천군 덕산면 2만354명, 음성군 맹동면 8천546명이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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