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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곡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로 확인

인근 닭 11만마리 살처분…음성지역 가금농장 29일까지 이동제한

  • 웹출고시간2020.12.23 21:20:05
  • 최종수정2020.12.23 21:20:23

23일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된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인됐다.

23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AI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해당 농장에서 반경 3㎞ 내에 있는 산란계 농장 1곳(11만6천마리)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발생 지역인 음성군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선 오는 29일까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 7곳(27만3천마리)은 30일간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진다.

음성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6곳(충주 3곳, 제천·진천·음성 각 1곳)은 이동 제한을 내린 후 예찰에 나섰다.

이들 농가에서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중 진천 농가의 부화장 종란 30만개는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철새 최대 밀집 시기인 내년 1월까지는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 같다"며 "음성 농가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가금류 농가에서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지난 18일에는 철새 도래지인 청주 미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반경 10㎞ 내에 있는 닭 농장 4곳(21만7천마리)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다.

한편 도내 오리농가 57곳(62만 마리)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했지만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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