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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종오리농장에서 방역강화

H5형 항원 검출돼 반경 3㎞ 내 닭 8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3~10㎞ 내 부화장 종란 30만개 폐기

  • 웹출고시간2020.12.23 18:05:44
  • 최종수정2020.12.23 21:17:17

H5형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 H5형 항원이 검출되면서 이 일대 방역이 대폭 강화됐다.

23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6천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 농장 반경 3㎞ 안에 있는 닭 농장 1곳(8만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음성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6곳(충주 3곳, 제천·진천·음성 각 1곳)은 이동 제한을 내린 후 예찰에 들어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중 진천 농가의 부화장에 있는 종란 30만개는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 주진석기자
음성 발생 농장 반경 3∼10㎞ 방역대 안에 있는 농가 7곳(27만3천마리)에도 이동 제한을 조처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음성 농장의 H5형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이 일대 방역을 더욱 강화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발생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철새 도래지인 청주 미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에 돌입했다.

반경 10㎞ 내에 있는 닭 농장 4곳(21만7천마리)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다.

한편 충북도내 오리농가 57곳(62만 마리)에 대해 일제 검사를 마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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