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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충북 이전·증설 시 인력 확보 어렵다"

도, 1천개社 대상 조사결과 공개…만족도는 매년 상승
코로나 위기 예산 축소·구조조정 등 대응

  • 웹출고시간2020.12.23 18:03:52
  • 최종수정2020.12.23 18:03:52

충북도가 조사한 기업환경 종합만족도 그래프.

[충북일보] 기업 이전과 증설 시 충북이 가진 가장 큰 약점은 '인력확보'였다.

충북도가 도내 기업 1천 개를 대상으로 투자환경, 기업지원시책, 기업애로사항, 기업정주여건 만족도, 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조사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기업 이전 또는 증설투자 관련 타 시·도와 비교해 충북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7%가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선택했다.

그 다음은 '투자 인센티브(27.7%)', '기업 정주여건(16.1%)'으로 나타났다.

사업 확장 시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업정책 지원으로는 '투자 보조금(30.7%)', '세제 및 자금(27%)', '인·허가 행정지원(13.1%)'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안정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주여건 지원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인력 알선 및 교육(20.4%)', '근로자 기숙사 지원(20%'), '근로자 출퇴근 지원(19.2%)' 등을 선택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환경 만족도가 소폭이지만 △2017년 47.4% △18년 67.8% △2019년 77.1% △2020년 77.9%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조사에서 전년대비 기업매출, 고용, 거래처 등이 다소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기업에서는 일상 예산 축소나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대응하고 있었고 고용유지지원금 및 정책자금 확대 등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한달간 이뤄졌다. 도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기업지원 정책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향후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불만족 사항에 대한 세부분석을 통해 기업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 피해 상황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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