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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구강보건사업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I'm korean, 다문화 집중 구강관리사업' 전국 최우수사례 선정

  • 웹출고시간2020.12.23 11:45:14
  • 최종수정2020.12.23 11:45:14

제천시보건소가 다문화 산모 가정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교육을 위해 '민·관·학 치과위생사 자원봉사단 고·대·해(Good·Dental·Helper)'를 결성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2019년도 구강보건사업 시행결과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형 사업 'I'm korean, 다문화 집중 구강관리사업'을 펼쳐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018년 1월과 2019년 1월 기준 동일기간 외국인 증가율 비교에서 제천시와 비슷한 도내 인근지자체인 충주시(1.4%)와 기초자치단체 유형(도농복합시)이 같은 여주시(0.8%)와 비교했을 때 제천시(4.2%)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인구변화 추이를 반영해 제천시민의 일원인 다문화 가족의 구강건강관리 체계마련을 위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와 같은 영예를 안았다.

제천시는 지난해부터는 치과의사회와 협약해 보건소에서 2회 차 구강관리 교육과 구강병 치료를 진행하고 진료가 불가능한 진료 의뢰 건에 대하여 7개 치과의원에서 일부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진료 완료시까지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원대학교 치위생과와 협업해 다국어로 된 구강 교육자료를 직접 만들고 '민·관·학 치과위생사 자원봉사단 고·대·해(Good·Dental·Helper)'를 결성해 치과위생사가 다문화 산모 가정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주여성 선배 멘토가 이끌어주는 '멘토링 제도'를 활용해 보건서비스 이용 문턱을 크게 낮추고 6개월 단위로 리콜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시는 지난해에도 외국인 이주민 정착지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문화가정 구강 건강관리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자부한다"며 "한국인이자 제천 시민으로써 다문화 가족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지켜가는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641-325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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