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1인 GRDP 전국 최상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충북도내 제조업 구성비교.
[충북일보] 흔하면서 귀한 대접을 받는 식재료가 있다. 통조림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여기저기에 자주 쓰인다. 특별한 불포화지방산 EPA를 함유한 고단백 저열량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는다. 가벼운 명절 선물로 손꼽히는 이것은 자취생들의 필수품이자 주부들의 메뉴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만능 재료다. 통조림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크기나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단가가 높다. 외식 메뉴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고민이 필요한 가격인 데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을 쉽게 찾기도 어렵다. 소고기만큼이나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이 생선은 참치다. 안순기 대표 부부는 이 참치를 통조림 참치만큼 대중적인 음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네모참치어장을 열었다. 참치는 날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순기씨가 회 맛을 알게 된 계기다. 회 초보였던 순기씨는 남편의 권유로 몇 차례 참치를 맛본 뒤 풍부한 맛에 빠졌다. 어느새 부위별 맛까지 찾아서 즐기게 된 뒤 확신이 생겼다. 참치를 조금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다면 더 많은 이들이 찾아 먹을만한 맛이라고 느꼈다. 저품질의 참치를 쓰면서도 가격 거품은 빠지지 않는 일부 참치 전문점이 소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전국적으로 '코로나19 초비상'이 걸리면서 국민들은 정부가 매일 발표하는 발생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운영하는 코로나 관련 공식 홈페이지(ncov.mohw.go.kr)에 오르는 통계의 일부가 하루 사이 크게 바뀌어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통계를 어떻게 믿느냐"며 반발하는 사람도 많다. ◇확진자 크게 늘었는데 발생률은 낮아져 충북일보는 이 홈페이지에 21일 오른 각종 통계 가운데 전국 및 시·도 별 '확진자 발생률'이 실제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이날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91명, 발생률(2020년 1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10만명 당 확진자 수)은 '154.51명'이라고 돼 있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공식 발표한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5천184만7천509명이다. 따라서 확진자 발생률은 '97.58명(50,591÷51,847,509×100,000)'이 맞는다. 결국 정부 발표 내용은 실제 숫자보다 56.93명이 부풀려진 것이다. 반면 17개 시·도 확진자 발생률은 모두 실제보다 적게 발표됐다. 오차가 가장 큰 서울의
[충북일보] "믿을 건 두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보다 뛰는 게 낫습니다. 두 다리를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내수에 본사를 둔 '경아두마리치킨'을 전국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경아(60) 다시만난사람들 대표에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어진 20년이 넘는 시간은 고난과 극복의 반복이었다. '여장부'로 이름난 김 대표와 '치킨'의 만남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그 해 괴산에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성격과 발로 뛰는 천성으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치킨집 사장' 생활 5년만인 1999년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 대표에게 충북 지사장직을 맡겼다. 그의 사업 수완을 알아본 것이다. 그는 지사장 생활을 하면서 도내에 4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사장인 그와 각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2년 '다시만난사람들'이라는 법인을 설립, CCL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냈다. 그와 인연을 맺은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함께했다. 3년 뒤인 2005년 '경아두마리치킨'을 청주 내수에서 론칭했다. 1호점은 청주 시내에 오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