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시장 환경개선 기대
음성군 6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이 개강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후 최대 하루 동안 이뤄지는 자가격리가 무증상자들이 검사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귀가 시에는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잠재적 감염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조치가 역학적 연관성이 없거나 무증상인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다. 충북도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기존 31개소인 선별진료소를 51개소로 늘려 검사를 원하는 모든 도민에게 무료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가량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특히, 생업을 이어가야 하는 서민들은 '언감생심'이라는 반응이다. 그렇다고 자가격리 여부가 관리되는 것도 아니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아닌 경우 자가격리 수시확인 대상이 아니어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스로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만약 검사 직후 격리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정부는 21일 0시 기준 전체(해외에서 입국한 검역분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591명이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ncov.mohw.go.kr)'를 통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발생률(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은 154.51명이라는 것이다. 또 인구와 확진자 수는 세종이 34만2천328명·129명, 제주는 각각 세종의 2배인 67만749명·252명이었다. 따라서 발생률은 세종과 제주가 비슷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발생률은 제주(18.93명)가 세종(37.39명)의 약 절반에 불과했다. ◇세종 인구 대비 확진자 발생률 낮아 이에 충북일보는 행정안전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전체 및 시·도별 확진자 발생률을 다시 계산했다. 그 결과 실제 전체 발생률은 정부 발표보다 56.93명 적은 97.58명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밝힌 대로라면 확진자 발생률 산정 공식은 '확진환자 수 ÷주민등록인구 수 ×100,000'이다. 따라서 전체 발생률은 '50,591÷51,847,509×100,000=97.58'이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결
[충북일보] "믿을 건 두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보다 뛰는 게 낫습니다. 두 다리를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내수에 본사를 둔 '경아두마리치킨'을 전국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경아(60) 다시만난사람들 대표에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어진 20년이 넘는 시간은 고난과 극복의 반복이었다. '여장부'로 이름난 김 대표와 '치킨'의 만남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그 해 괴산에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성격과 발로 뛰는 천성으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치킨집 사장' 생활 5년만인 1999년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 대표에게 충북 지사장직을 맡겼다. 그의 사업 수완을 알아본 것이다. 그는 지사장 생활을 하면서 도내에 4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사장인 그와 각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2년 '다시만난사람들'이라는 법인을 설립, CCL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냈다. 그와 인연을 맺은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함께했다. 3년 뒤인 2005년 '경아두마리치킨'을 청주 내수에서 론칭했다. 1호점은 청주 시내에 오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