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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고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가덕중 리모델링 후 신설 계획
오송2초 설립안은 '반려'·상당초 이전 재검토

  • 웹출고시간2020.12.21 17:03:23
  • 최종수정2020.12.21 17:03:23
[충북일보] 가칭 단재고등학교 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교육부는 16~18일 3일간 중앙투자심사를 열어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공립 대안학교 가칭 단재고등학교 설립(안)에 대해 '6학급 사업규모 변경 불가, 교육과정과 공간계획 연계, 기존 대안학교 학생 의견수렴' 등의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재고 설립계획은 지난 4월과 8월 중투심사에 제출된 이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승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으나 도내 일반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뛰어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 대안고등학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재고는 기존 가덕중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한 뒤 일부 교실과 기숙사를 증축하고, 6학급·96명의 학생을 선발해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대안교육팀을 새로 구성했다"며 "단재고 신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단재고와 함께 제출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의 가칭 오송2초등학교 설립안은 B2블럭 공동주택의 미분양을 이유로 '반려'됐고, 동남지구 내 상당초 이전사업은 설립 시기 조정 문제로 '재검토' 처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승인된 학교에 대해서는 개발지구 내 아파트 분양 상황과 학생유입 상황 등 분석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해 재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발지구 내 학생과 입주민을 위한 적정한 교육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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