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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 믿어야 하나

10만명당 확진자,17개 모든 시·도에서 실제보다 ↓
실제 계산 결과 서울 24.47명,세종은 0.29명 적어

  • 웹출고시간2020.12.21 18:28:16
  • 최종수정2021.01.18 04:57:20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자 세종시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승차 이동)' 방식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춘희 시장(노란색 점퍼)이 이날 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 정부는 21일 0시 기준 전체(해외에서 입국한 검역분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591명이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ncov.mohw.go.kr)'를 통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발생률(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은 154.51명이라는 것이다.

또 인구와 확진자 수는 세종이 34만2천328명·129명, 제주는 각각 세종의 2배인 67만749명·252명이었다.

따라서 발생률은 세종과 제주가 비슷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발생률은 제주(18.93명)가 세종(37.39명)의 약 절반에 불과했다.
◇세종 인구 대비 확진자 발생률 낮아
이에 충북일보는 행정안전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전체 및 시·도별 확진자 발생률을 다시 계산했다.

그 결과 실제 전체 발생률은 정부 발표보다 56.93명 적은 97.58명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밝힌 대로라면 확진자 발생률 산정 공식은 '확진환자 수 ÷주민등록인구 수 ×100,000'이다. 따라서 전체 발생률은 '50,591÷51,847,509×100,000=97.58'이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정부 발표치와 실제 발생률 사이에서 오차가 나타났다.

또 전체 발생률과 달리 시·도 별 발생률은 모든 지역에서 실제보다 낮았다.

특히 서울은 정부 발표치(130.04명)가 실제(154.51명)보다 24.47명이나 적어, 전국에서 오차가 가장 컸다.

반면 세종은 가장 작은 0.29명(정부 발표치 37.39명, 실제 37.68명)이었다.

시·도 별 실제 확진자 발생률은 △대구(308.56명) △서울(154,51명) △경기(90.16명) △인천(79.02명) △경북(76.43명)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 3개 시·도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반면 △전남(27.24명) △경남(32.04명) △제주(37.57명) △세종(37.68명) △전북(37.86명) 순으로 낮았다.
◇세종 어진동 복컴서 선별 진료소 추가 운영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자 세종시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승차 이동)' 방식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조치원읍)에서 이미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서는 8개 읍·면, 어진동 진료소에서는 신도시(동 지역) 및 장군·금남면 주민들이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어진동 진료소는 전화 예약제(044-301-2840)로 운영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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