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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소모성 예산 줄여 코로나19 극복

김대순 의원, "제천형 경제백신 준비" 강력 주장

  • 웹출고시간2020.12.20 14:54:36
  • 최종수정2020.12.20 14:54:36

제천시의회 김대순 의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업비 재편성을 주장하는 5분 발언을 갖고 있다.

ⓒ 제천시의회
[충북일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제천시의회가 일부 소모성 경비 예산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예고해 집행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시의회 김대순 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행사성 경비와 연수비 등을 과감히 삭감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업비로 재편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제296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천형 경제백신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은 파탄 지경에 처해 있고 연말이 된 지금도 그 끝조차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곧 종식될 것이라 믿으며 지켜왔던 소상공인의 인내는 어느덧 절규가 됐고 지역 경제공동체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2021년 시가 지원하거나 추진하는 각종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연수비, 해외출장비 등 집행이 불투명한 사업과 축제·스포츠 대회 지원금을 삭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제와 행사를 강행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모든 일정은 취소되고 시설물, 인력, 프로그램 등 계약이 끝냈다면 매몰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한 뒤 "긴급하지 않은 예산 집행을 멈추고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에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도 제천시 예산은 오는 24일까지 시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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