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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음성에서 사흘간 무더기 확진

괴산 11명, 음성 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모두 28명 발생
방역당국 병원 코호트 격리…환자와 직원 전수조사

  • 웹출고시간2020.12.17 18:04:24
  • 최종수정2020.12.17 18:16:49
[충북일보] 괴산·음성에서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역내 A병원 입원 환자와 의료진, 직원 284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괴산 A병원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B병원 확진자 6명을 포함하면 연쇄 감염자는 모두 28명에 달한다.

괴산 A병원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1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직원들이 있었던 3층 병실 환자들이다.

앞서 지난 15일 C씨 등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6일 환자 7명과 직원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 B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C씨는 골절 등으로 괴산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지난 15일 퇴원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C씨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음성의 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 가량 머물다 '양성'으로 확인되자 괴산 병원으로 복귀했다.

C씨가 대기하는 동안 접촉한 병원 환자 6명이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괴산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음성의 병원으로 번진 것이다.

괴산군은 과산 A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주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음성군도 음성 B병원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160명과 환자 620명에 대해 전수 검사 중이다.

또 같은 장소의 별도 건물인 D병원 직원 74명과 환자 233명 등 307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의 환자,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나오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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