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파 속 썰매타는 보은 송죽초 아이들

"겨울을 추워야 제 맛이지~"

  • 웹출고시간2020.12.16 16:59:06
  • 최종수정2020.12.16 16:59:06

보은 송죽초 학생들이 운동장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북일보] 계속되는 겨울 한파 속에 보은 송죽초 학생들이 요즘 운동장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에서 신나게 썰매를 타며 추위를 즐기고 있다.

지난 9일 문을 연 이 학교 얼음썰매장에는 최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자 얼음이 꽁꽁 얼었다.

유치원 원아들은 바깥놀이 시간에 얼음위에서 썰매를 타고, 초등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방과 후에 썰매를 타며 추위를 즐긴다.

방과 후 전교생은 돌봄교실로 이동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방과후교육활동과 번갈아가며 얼음썰매를 탄다.

썰매장 옆에는 군고구마 굽기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지난 10월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구워 먹는 재미에 이 학교 학생들은 하루해가 가는 줄 모른다.

김광자 교장은 "지난해에도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으나 얼음이 얼지 않아 썰매를 제대로 타지 못했다"며 "올해는 일찍부터 날씨가 추워져 썰매를 많이 탈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많이 움츠러들었는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