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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확진자 2명 나온 병원 사실상 '코호트'격리

퇴원 전 진단검사에서 2명 '양성' 판정
장기 입원했던 음성 병원도 연관성 주시

  • 웹출고시간2020.12.16 13:43:41
  • 최종수정2020.12.16 13:43:41

-1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군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의 한 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6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병원이 안정될 때까지 코호트 관리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를 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외출과 모임, 행사 참석 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 2명(괴산 22·23번)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사실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괴산의 한 병원.

ⓒ 주진석기자
이들은 음성지역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음성군도 이들이 전에 입원했던 음성지역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온 점을 들어 재검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입원환자 129명, 직원 145명 등 274명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병동, 선별진료소, 드라이스 스루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수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코호트 격리는 아니지만, 이에 준해서 엄격한 통제와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를 일시 업무 중단했다.

다만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9일 만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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