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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린이들, 내년에도 선생님 모른 채 초등학교 갈 듯

인원 나눠 23일 하려던 예비소집, 결국 '비대면' 방식 바꿔
아파트 입주 감소로 올해 입학생은 시 출범 이후 처음 줄어

  • 웹출고시간2020.12.16 13:22:19
  • 최종수정2020.12.16 13:22:19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에 세종시내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의 예비소집이 결국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바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실시된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의 신입생 예비소집 모습.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에 세종시내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의 예비소집이 결국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바뀐다.

세종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1일(9개 면 지역은 28일)까지 취학 등록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내년에 입학을 희망하는 어린이(2014년생 및 2015년생 가운데 조기입학 희망자)의 학부모는 어린이가 배정된 학교에 취학통지서·유치원 재원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 등을 통해 보내면 된다.

교육청은 당초에는 전체 대상자를 출생 시기(월) 별로 1시간 단위로 분리, 23일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학교 관계자들과 취학 예정 어린이들이 직접 만나는 대면(對面) 방식의 예비소집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바꿨다.

따라서 코로나 사태가 내년 3월까지 계속되면 올해처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개학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

예비소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8년 4천446명, 2019년 4천989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도시 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보다 109명(2.2%) 적은 4천880명이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360명(7.4%) 늘어난 5천240명에 이를 것으로 교육청은 추산했다. ☏044-320-3226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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