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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맹동면에 신재생에너지 산·학캠퍼스 2022년 3월 개교

음성 에너지산학융합지구 내년 2월 착공

  • 웹출고시간2020.12.15 13:24:51
  • 최종수정2020.12.15 13:24:51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군 맹동면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 산·학 캠퍼스 조감도.

ⓒ 음성군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군 맹동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산·학 캠퍼스'가 2022년 3월 개교한다.

음성군은 내년 2월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에너지산학융합사업은 법인 설립과 입주 계약·토지 매입,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은 연내 실시설계가 나올 예정으로, 내년 1월 초 지역심의회 교육환경평가를 거쳐 2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음성 에너지산학융합지구는 맹동면 두성리 1천40번지 외 1필지 2만8천370㎡ 부지에 2029년까지 397억7천100만 원(국비 118억6천만 원, 도비 87억4천200만 원, 군비 75억 원, 민간 116억6천9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만31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청주대, 극동대 에너지 관련 2개 학과와 1개 대학원 등 모두 315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국제 기준의 역량을 갖춘 에너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기업과 공동 연구하는 신재생에너지 산·학캠퍼스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에너지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면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신성장 산업 육성'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김광호 원장은 "음성 산학융합지구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중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지구가 될 것"이라며,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산학융합지구 조기 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자립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할 지자체인 음성군 역시 '인재도시, 음성' 구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2029년까지 75억 원을 지원하고, 산학융합지구 지원 조례 제정, 사업과정 중 문제점과 해결방안 사전 조율 및 컨설팅을 주최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관련 산업의 육성, 나아가 음성군 신성장 동력 산업의 거점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과 직·간접적 지원 등을 추가로 검토해,'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중심'을 기반으로 하는 충북혁신도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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