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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보건소 응원나선 '단양 단천초 고사리손'

사랑 나눔 알뜰장터 수익금으로 물품 후원

  • 웹출고시간2020.12.15 13:10:22
  • 최종수정2020.12.15 13:10:22

제천시보건소에 배달된 단양 단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쓴 편지와 물품.

ⓒ 제천시
[충북일보]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밤낮으로 고생하는 제천시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고사리 손길이 담긴 물품이 전달돼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오전 제천시 보건소에는 정성 가득한 간식 꾸러미 한 상자(35set)가 택배로 전달됐다.

이는 인접한 단양 단천초등학교에서 2020년 '사랑 나눔 알뜰장터'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제천시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물품이었다.

"제천시 보건소 직원 분들께"라는 단양 단천초등학교 윤하나 교사의 편지와 함께 전교생 35명, 한 명 한 명의 정성이 가득 담긴 손 편지와 간식꾸러미는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근 지역 어린이까지 제천의 코로나19 확산 염려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하루 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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