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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직2동 강석주·해준·율이 '기부 삼남매' 올해도 연탄 봉사

  • 웹출고시간2020.12.14 17:03:28
  • 최종수정2020.12.14 17:03:28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에 사는 강석주·해준·율이 '기부 삼남매'가 지난 12일 사직2동에 사는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모은 용돈으로 마련한 연탄 150장을 정성껏 운반하고 있다. 사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에 사는 강석주·해준·율이 '기부 삼남매'가 5년째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남매는 지난 12일 사직2동에 사는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 150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모은 용돈 저금통을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저소득 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기부 삼남매'로 불리고 있다.

이번 연탄 봉사도 아이들이 손수 모은 용돈으로 직접 구매한 뒤 한장 한장 정성껏 나르는 등 추운 겨울철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연탄을 받은 수혜자는 "추워지는 겨울 연탄을 아껴쓰며 걱정이 앞섰는데 아이들이 집까지 방문해 연탄을 전달해줘 따뜻한 겨울이 딜 것 같다"며 "아이들이 예쁘고 착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재학 사직2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연탄 배달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삼남매가 솔선수범 나서줘 정말 기특하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계속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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