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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국병원, 척추센터 차별화 성공… 내시경 시수술 특화병원 추진

최첨단 장비·의료진 확충
다양한 척추 시·수술 가능
환자 부담 적은 내시경 위주

  • 웹출고시간2020.12.14 17:01:55
  • 최종수정2020.12.14 17:01:55

최첨단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시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청주한국병원 척추센터 의료진들.

[충북일보] 청주한국병원이 척추센터 개설 이후 최첨단 장비와 시설 등을 갖추면서 척추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병원 척추센터는 척추 관련 비수술 및 수술에 해당하는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신경공풍선확장술·고주파수핵감압술·척추체성형술 등 간단한 시술부터 고난도의 척추 전반적인 내시경 수술 등을 하고 있다. 목부터 허리까지 퇴행성 병변과 외상·감염·종양 등 모든 척추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중환자 수술을 포함해 척추체 변형 및 기형환자 수술을 여러 건에 걸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척추 관련 비수술 및 수술건수는 4천례를 넘어섰다.

한국병원은 늘어나는 환자 수를 대비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출신과 공공의료원 출신 등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을 추가 영입했다.

박경덕 한국병원 척추센터장은 "척추센터가 단기간에 성장한 것은 대학병원 규모의 최신 장비와 시설,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빅3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할 척추 전반적인 수술과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한국병원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병원은 최신식 미세 현미경과 감염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음압공조장치, 최신 척추 수술기구 등을 갖춰 일부 대학병원과도 차별화를 꾀했다.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에게 절개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침습으로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거의 없는 내시경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 내시경 장비를 독일에서 구입해 500례가 넘는 시술을 진행했다.

한국병원은 단일공내시경·양방향내시경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 중인 내시경시술이 모두 가능하고, 경추·등 부위 내시경 시술과 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해당 장비를 통해 중부권 내시경 특화병원으로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송재승 한국병원장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전문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이 증가 추세지만, 활성화되고 제대로 된 내시경 시수술 병원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이 시간과 큰 비용을 감수해가며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양질의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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