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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첫단추 '광역철도망'

4개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3개 노선안 확정
청주도심~청주공항 잇는 지하철 건설 등
광역생활경제권 추진 일환 정부에 공동 건의

  • 웹출고시간2020.12.14 21:11:18
  • 최종수정2020.12.14 21:11:18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14일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합의했다.<관련기사 5, 6, 16면>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4개 시·도지사와 이장섭(청주 서원)·강훈식(아산 을)·강준현(세종 을)·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합의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초광역화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에 따라 합의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것으로 참석자들은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4개 시·도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각 시·도가 구상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최적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공동건의문에는 △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L= 22.2㎞, 총사업비 1조3천882억 원) △신탄진~조치원 광역철도(22.6㎞, 1천187억 원) △정부 세종청사~조치원(10㎞, 8천657억 원) 및 보령~공주~세종청사(90㎞, 2조1천343억 원)를 잇는 일반철도 신설 노선 등이 포함됐다.
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노선과 신탄진~조치원 노선은 광역철도로 이어지고, 정부세종청사~조치원 노선은 서울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구상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충북도는 충청권의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충북은 특히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및 KTX 오송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대전·세종 시민의 이용객 증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도 오송역·대전·세종청사로의 이동도 크게 늘어 광역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시는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지하로 통과하는 지하철이 건설돼 도심 교통난 해소와 도시 활성화 촉진 및 광역 간 또는 도시 내 이동 편리성 제공 등으로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 도 균형건설국장은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분원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공동합의가 진행됨에 따라, 현시점이 청주시의 광역철도 도입을 위한 최적기"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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