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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서울 열차 운행에 '청신호' 켜지나

여당 소속 충청 시도지사·위원장들 공동 건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과 맞물려 실현 가능성 ↑

  • 웹출고시간2020.12.14 15:24:01
  • 최종수정2020.12.14 16:45:31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구축안. 빨간색은 전철(지하철),파란색은 일반철도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30년쯤에는 서울과 신도시 사이에서 열차가 운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국회가 내년부터 '세종의사당' 건설을 본격 추진키로 하면서, 세종시가 추진 중인 'ITX(일반철도) 세종선 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전,세종, 충남·북 등 4개 시·도의 지사(단체장)와 당 위원장(국회의원) 8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ITX 세종선 신설 △충청권 광역철도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 구간 전철화 △보령선(보령~조치원역) 철도 건설 등 3가지 주요 사업을 정부가 내년 4월께 고시할 예정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주도록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 지사(단체장)와 당 위원장 8명이 14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 협약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4명은 시도지사(이시종 충북·허태정 대전·양승조 충남·이춘희 세종), 오른쪽부터 4명은 위원장(강훈식 충남·박영순 대전·이장섭 충북·강준현 세종)이다.

ⓒ 세종시
이 가운데 일반 국민과 정치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사업은 ITX 세종선 신설이다.

세종시는 경부선 내판역(세종시 연동면)과 정부세종1청사(세종시 어진동) 사이에 철도를 신설, 정부청사와 서울 사이에서 새마을호와 같은 등급인 ITX(Intercity Train eXpress)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건설될 세종의사당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이 사업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ITX 세종역 건설 사업의 경우 (세종의사당 설치 발표 이전에)아주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경제성이 0.83(기준치 1)로 나왔다"며 "인구밀도가 낮은 비수도권 지역 철도 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치라는 평가를 관계 전문가들에게서 받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정부청사 인근에 설치될 ITX세종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시간 10분 안팎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청사에서 오송역까지 자동차로 간 뒤 KTX로 갈아타고 서울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슷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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