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확진자 발생 교회 소모임 수사기관 고발

20일까지 관내 교회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

  • 웹출고시간2020.12.14 10:19:07
  • 최종수정2020.12.14 10:19:07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교인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또 시는 모임을 알선한 교회 관계자는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산동의 한 교회에서는 이달 8일 저녁 정규 예배 이외에 교인 다수가 참여하는 소모임이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28일 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교회가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으나 일부 교회와 교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제천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천시는 종교시설의 소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교회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20일 24시까지 시행한다.

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시민과 자가격리해제 대상자 등 1천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26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15명이 종교활동의 모임과 관련한 감염으로 확진됐고 해당교회의 관련자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는 확인 즉시 해당교회에 대한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와 확진자와 관련된 화산동, 모산동의 교회에 대해서도 선 폐쇄 조치 후 현재 조사 중이다.

여기에 시는 긴급히 종교 활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 180여 개소에 대하여 대면예배 등 현장 점검을 실시, 집합금지명령 시행에 따른 계도에 나섰다.

이상천 시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교 활동은 집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