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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14 10:21:56
  • 최종수정2020.12.14 10:21:56

영동주민들이 비료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2020년 하반기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농업부산물에 대해 소각이 아닌 파쇄 후 비료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업부산물의 노천소각 행위가 감소되고 주민의식 개선 효과가 있어, 겨울철(1~2월)과 가을철(11~12월) 파쇄기간을 지정해 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영농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전지목, 고춧대, 깻대 등의 각종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인해 주로 경작지 소각처리에 의존하고 있고, 그 시기가 산불위험기간(2~5월, 11~12월)과 겹쳐, 주요 산불발생 원인이 돼 왔다.

논·밭두렁과 농업부산물 태우기는 월동 병해충 방제와 수확 후 남은 부산물 정리를 위해 관행적으로 실시하지만 방제효과는 아주 낮고 화재위험이 높았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 요인으로써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또한 부피가 큰 농업부산물은 처리가 쉽지 않다.

농업부산물은 폐기물로써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소각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로 인한 대책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으며, 군은 농업부산물 파쇄기간을 정하여 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작지 내 파쇄 처리를 하고 잘게 부순 농업부산물은 비료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 부산물 퇴비화를 유도해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 및 불법 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파쇄사업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농업부산물 파쇄 시에는 신청인의 입회하에 파쇄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으로, 농업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산불신고·미세먼지를 줄여 산림보호와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산불예방과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하여 앞으로 파쇄기를 추가로 확보하여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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