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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치발전 위한 인적 쇄신 필요"

김형근 충북정의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
"지역 의원 출신 등 풀뿌리 정치인 주역돼야"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 청원구당협위원장
"인적 개편, 구식된 인물 평가·기준부터 바꿔야"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
"기득권 추종하는 정당 구조 쇄신·혁신 필요"

  • 웹출고시간2020.12.13 19:57:03
  • 최종수정2020.12.13 19:57:03

MBC충북의 '시사토론 창-충북정치발전연구소'편 캡쳐 화면. 왼쪽부터 김형근 충북정의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 김수민 국민의힘 청원구당협위원장,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

[충북일보] 충북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인물을 평가하는 방식이나 기준, 기득권을 추종하는 정당정치를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MBC충북이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시사토론 창-충북정치발전연구소'편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형근 충북정의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 청원구당협위원장,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지역위원장은 충북 정치 발전을 위해 인적 개편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고 각자의 견해를 피력했다.

김형근 충북정의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는 풀뿌리 정치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수많은 사람 선출직이 나왔으나 새로울 것도, 변화도 없었다"고 평가한 뒤 "변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 몰고 올 새로운 인적 개편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충북 정치에) 관료 출신이 너무 많다. 관료주의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몰고 오고 적극정치, 책임정치를 구현할 인적 개편이 필요하다"며 "우리지역 일하고 성장하고 지역 잘 알고 사랑하는 인물, 대표적으로는 지역 의원 출신같은 풀뿌리 정치인이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 청원구당협위원장은 변화된 시대에 맞은 기준으로 인물 평가 방식과 기준도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당내에서 인적 쇄신 해결책 찾기 위해 청년당 만들기도 했다"고 밝힌 뒤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관례적으로 고리타분한 정치권 안에서 인물을 결정하는 기준은 구식이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좋은 대학을 나왔거나 인생을 통틀어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거나 재산이나 학문적 지식이 있느냐였다"며 "과거에는 유효했으나 지금은 유통기한 지난 오래된 기준을 바뀌는 것이 인적 개편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대 정의당 청주 상당구지역위원장은 "현대 정치는 정당 정치"라며 기득권을 추종하는 정당의 구조를 개선해야만 인물을 키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기성 정치인들은) 개개인의 인물을 보면 훌륭하나, 소속 정당을 보면 변화와 풀뿌리를 지향하는 구조와 멀다"며 "줄 대기, 패거리 정치와 같이 새로운 문명에 맞는 정치의 변화를 지향하기보다는 과거를 답습하는 봉건주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적폐와 구태를 답습하거나 기득권 추종하는 순간 여야는 큰 차이가 없다"며 "최근 지역정치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 정당정치 폐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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