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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8년 방치 흉물 공동주택 재탄생

도서관·행복주택으로 개조해 시민에 공개

  • 웹출고시간2020.12.13 15:13:30
  • 최종수정2020.12.13 15:13:30

증평읍의 도심 흉물로 방치돼 있는 개나리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도서관과 행복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사진은 개나리아파트 전경.

ⓒ 증평군
[충북일보] 공사 중단으로 28년간 장기 방치됐던 증평군 공동주택이 행복주택과 생활 SOC시설(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5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증평군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해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증평군 공사 중단 건축물은 정비사업계획에 따라 대지면적 2천㎡(606평)에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SOC시설과 행복주택을 갖춘 복합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저층부(1·2층)에는 작은 도서관, 노인교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고 상층부(3·6층)에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정비사업 계획이 고시되면 충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사업자인 LH가 주택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은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대표적 모델로 다양한 정비사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 실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방치건축물 정비 의무화, 도시건축기준 특례확대 등을 위한 법 개정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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