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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대구발 확진자' 40대 배우자도 감염…n차감염 불안

확진자 5명 접촉자 500명선 넘어설 듯…군 "감염 차단 총력"

  • 웹출고시간2020.12.13 14:27:44
  • 최종수정2020.12.13 14:27:44
[충북일보] 영동에서 코로나19 대구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n차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와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영동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부부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오전 60대 A(영동 10번)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오후에는 그의 배우자 40대 B(영동 11번)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영동 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도 연이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영동 7~10번 확진자 접촉자는 407명(밀접접촉자 68명)에 이른다. 이동경로를 확인 중인 영동 11번 확진자까지 고려하면 직간접 접촉자가 500명대 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영동 10번 확진자 접촉자가 237명(밀접접촉자 24면)이다. 1차로 실시한 접촉자 27명 진단검사에서 그의 배우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차 78명과 3차 132명이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동 10번 확진자는 공공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져 동료 대원과 관련 공무원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연쇄 감염을 배제할 수 없어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동군은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선별진료소를 3개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충북환경연구원에 2시간마다 검체 검사를 의뢰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물론 GPS 추적과 카드사용 내역 조회, CCTV 조회 등에 집중하고 있다.

영동군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 내 2차 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며 "타지역 방문 자체와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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