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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 이장협의회, 나눔문화 실천

27개 마을이장 성금 310만 원 전달
이장협의회는 우수 공무원 뽑아 격려, 공무원은 우수 이장 2명 선출 시상

  • 웹출고시간2020.12.13 15:29:32
  • 최종수정2020.12.13 15:29:32

김종설 불정면 이장협의회장, 연정원 불정면 주민자치센터 주무관.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 이장단과 공무원들의 나눔문화 실천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불정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십시일반으로 모은 310만 원의 성금을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삶이 팍팍해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마을이장 27명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이장협의회는 올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연정원(27·시설9급) 주무관을 우수 직원으로 선정해 괴산사랑상품권 2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공무원들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힘써온 목도리 가호마을 정삼헌 이장과 창산리 하산마을 한태용 이장을 우수 이장으로 선출해 시상하기도 했다.

연말을 앞두고 이장들은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공무원들은 우수 이장을 뽑아 시상하는 등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김종설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모금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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