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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량', 세종시 새 산업으로 떠 오른다

2026년까지 30개 유치, 고용 증가 1천550명 전망
이르면 연말부터 BRT도로 등서 유료 운행도 시작

  • 웹출고시간2020.12.10 15:37:39
  • 최종수정2020.12.10 15:37:39

세종시에 진출한 자율주행 기업인 AI모빌리티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타쇼(Tasio)'가 세종호수공원 인근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 세종테크노파크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에서 자율주행산업이 새로운 첨단산업으로 떠 오르고 있다.

일반 차량이 운행되지 않는 BRT(간선급행버스) 전용도로를 비롯해 중앙공원·호수공원 등 자율주행 차량 관련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단지 등 지원 기관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10일 오전 반곡동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자율주행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18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세종시에는 이날까지 △팬텀AI △오토노머스에이투지 △AI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와토시스 등 자율차 관련 국내·외 19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대전 유성구에 본사,세종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파인S&S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500대를 생산하는 계약을 최근 동양물산그룹과 맺기도 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은 "오는 2026년까지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만 자율주행 관련 30개 기업을 유치해 전문 인력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 2천310억 원 △부가가치 1천80억 원 △고용 1천55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내에서 이르면 이달말부터는 자율주행 차량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료 운행도 하게 된다.

시는 우선 도로 37.6㎞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27대를 운행키로 하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9일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선정된 기업들은 2022년말까지 적용되는 한정운수면허를 발급받아 차량을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와 정부로부터 △차고지 △보험료(최대 50%) △기반시설 △교통 정보 등을 지원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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