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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수능마친 고3 생활지도 강화

이달 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코로나19 감염예방 온라인 교육
힐링에듀·영어회화·독서 프로그램도 마련

  • 웹출고시간2020.12.10 16:53:05
  • 최종수정2020.12.10 16:53:05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충북도내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과 일탈행위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가 강화된다.

또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기 위한 힐링에듀·문화·독서·영어회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대입수능을 치른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단위별로 코로나 예방수칙 교육과 실천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안내했다"며 "청소년출입 예상 시설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코로나 방역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담임교사 중심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적극적인 온라인 생활교육도 강화된다.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담당자,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학생생활교육특별반을 운영해 지역 우범지역, 코로나19감염 우려지역에 대한 생활교육과 캠페인이 펼쳐진다.

담임 또는 상담교사와 문자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심리상담·치유지원 에듀힐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북교육문화원과 충북교육도서관,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독서·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를 10~11일 도교육문화원 예봄TV 채널을 통해 공연한다.

충북교육도서관은 9~22일 교육도서관, 도내 작은 서점인 무심서재에서 한글 빛내기, 장서인 만들기, 독서 동아리 활동, 책읽고 서로 나누기 등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원교육문화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공공시설 방문이 어려워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도서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원교육문화원은 기존 '대출도서 무료배송'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은 고3 학생들에게 대출과 반납수거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충북도국제교육원 충주·북부 분원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프리 컬리지(Pre-College)'를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독해 능력과 듣기 능력에 치중했던 고3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매일 2시간씩 집중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 만족도에 따라 내년 1~2월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육과정은 제천·충주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0%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소통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1대 3 소그룹 단위 회화중심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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