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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코로나19 대응, 치매 돌봄 체계 개선

돌봄도 언택트 시대, 도내 최초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

  • 웹출고시간2020.12.10 11:02:22
  • 최종수정2020.12.10 11:02:22

영동군이 관내 노인들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응한 주민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의 지난 11월 말 기준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31.6%인 1만5천49명이며, 고령화 심화에 따라 치매인구도 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있지만, 군은 최신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지역의 새로운 활력과 웃음을 찾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최근 센터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4천200여만 원의 사업비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정서케어와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개시했다.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맞춰, 박세복 군수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코로나19시대에 맞춘 언택트 건강관리 기술이 핵심으로, 대상자 각 가정에서 인지강화 훈련과 감성 대화 등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대상자와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100여명의 노인이 대상이다.

음악 및 라디오 감상, 날씨, 운세 등 기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치매검사 및 예방을 위한 '두뇌톡톡' 프로그램과 복약안내, 긴급 SOS와 같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사용한 날짜와 기록 등은 통계데이터로 체계적 관리되며, 전체 안내 필요시, 스피커 사용자에게 음성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 동시 안내가 용이하다.

글을 잘 모르는 노인들 또한 대화를 통해 쉽게 이용 할 수 있고 치매 예방 효과도 커, 대상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돌봄지원이 어려운 치매노인들에게 일상생활 활력 부여와 뇌운동을 통한 기억력 유지,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신개념의 미래형 건강관리시스템인 'AI 돌봄'을 통해 지역 노인들이 주기적으로 인지능력 개선 훈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치매 조기 발견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대상자에게 1년 무료로 지원하고,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비접촉 사업으로, 추후 사업성 검토 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치매안심센터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서 '치매'는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과학 기반의 종합적인 치매통합서비스로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노인인지건강키트 배부, 치매선도학교 지정 및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 시화작품 전시회, 인지훈련도구 대여 등 코로나19를 꼼꼼히 살피고 다양한 치매예방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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