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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09 18:02:32
  • 최종수정2020.12.09 18:02:32

고규백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우리가 해결해야 할 커다란 문제가 바로 오염 문제이다. 우리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보람찬 삶을 누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의 보금자리인 지구는 점점 몸살을 앓고 병들어가고 있다. 그저 귀찮다는 이유로 자신의 편리함만을 생각해 맑은 공기,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인간은 공기 없이 단 5분도 살 수 없다. 물 또한 생명에 있어 필수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쓰레기이다. 우리들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첫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일회용품은 편리하지만 쓰레기양이 많아지고 잘 썩지 않는 물질이 있기 때문에 환경에 많은 피해를 준다. 쓰레기는 일회용 종이컵을 무심코 버리는 우리 한 개인이 만들고 있다. 따라서 한 개인이 만들어낸 쓰레기는 우리 모두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나부터 쓰레기를 줄이자는 생각으로 사소한 행동이라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텀블러를 쓰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드는 한 개인의 손으로부터 우리의 환경도 변할 것이다.

둘째,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 신문과 뉴스 통계를 보면 우리가 1년 동안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1조 원이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비용이 많이 드는 것에는 음식물 쓰레기에 일반 쓰레기도 섞여 있어서이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열어 보면 비닐봉지는 예사이고 달걀 껍데기며 닭 뼈, 과일 씨와 생선가시 같은 일반 쓰레기도 섞여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져가 갈고 부숴 비료나 사료로 만들어야 하는데 걸러낸 이물질을 보면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쇠붙이, 병뚜껑과 통조림 캔,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와 칼에 낚싯바늘까지 섞여 있다고 한다. 방법은 덜 버리고, 잘 버리는 것밖에 없다.

국민 모두에게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자발적인 실천과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앞장서기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오염 방지시설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종량제 봉투에 올바르게 분리배출하지 않고 무단 투기하는 사람에게 높은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국민의 경각심을 일으키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기업에서는 공해 방지시설을 철저히 해 폐수를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환경이 훼손되므로 기업가들은 환경보존 시설을 갖추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기업의 발전과 환경의 보호는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쓰레기 분리를 철저히 하고 합성세제 대신 무공해 세제를 써야만 한다. 시민들도 환경보호단체를 만들어 캠페인과 실천 대화를 갖고 공장을 감시하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가정·기업·정부가 삼위일체가 돼 노력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보금자리인 초록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우리의 환경을 보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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