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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0집 중 3집은 '1인'가구

도내 1인가구 21만5천여가구… 전체 가구 중 32.9%
20대와 50대 1인가구 비중 높아
1인 가구 주거… 단독 주택·보증금 있는 월세형태 가장 많아
주된 소비지출은 주거 생활 관련, 음식·숙박

  • 웹출고시간2020.12.08 18:08:06
  • 최종수정2020.12.08 18:08:06
[충북일보] 충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1인가구는 614만8천가구로 전체가구 중 가장 큰 비중(30.2%)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충북의 1인가구는 21만5천196가구로 전체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32.9%다.

각 지역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33.7%) △서울(33.4%) △강원(32.9%) △충북(32.9%) 순 이었다.

도내 1인가구 주 분포 연령대는 20대와 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1인가구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29세가 19.2%로 1인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50~59세가 1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서울·대전지역이 1인가구의 절반가량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1인가구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전북·경북은 1인가구중 1가구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전국 1인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높고, 아파트 거주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인가구의 주거 유형을 살펴보면 △단독주택 45.4% △아파트 31.3% △연립·다세대 11.1% 순으로 주거비중이 높았다.

주택 점유형태로는 보증금 있는 월세(38.0%)가 가장 많았다. 자가는 30.6%였으며 전세는 15.8%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1인가구의 자가비중은 감소했고, 전세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인가구는 자가를 제외한 전세, 보증금 있는 월세, 보증금 없는 월세, 무상 등의 형태에서 전체 가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가구의 주된 소비지출 품목은 주거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월평균 소비지출은 142만6천 원으로 전체가구의 58.0% 수준을 보였다.

전체가구는 음식·숙박(14.1%), 식료품·비주류 음료(13.5%), 교통(12.0%)등의 품목에서 소비지출이 나타났다.

1인가구는 주거·수도·광열이 1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음식·숙박 16.0%, 교통 13.1%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이 항목들은 전체 가구대비 상대적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1인가구의 의료비(2017년 기준)는 88만4천 원이다. 이는 전체 인구(18세 이상 인구)의 64만 원 대비 1.4배 수준이다.

2015년 이후 전체 인구와 1인가구의 연간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의료비 간 격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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