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유·초·중학교 9일부터 '1/3 등교수업'

충북도교육청, 각급 학교에 운영 지침 안내
직속기관 운영중단·축소 등 대응 나서

  • 웹출고시간2020.12.08 18:12:49
  • 최종수정2020.12.08 18:12:49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충북교육당국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단계가 적용되기 하루 전인 8일 도내 유·초·중·고교에 학사운영 지침을 안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시 유·초·중학교 중 전교생 400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밀집도 1/3(400명일 경우 133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전교생 400명 이하 학교는 단위 학교별로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이 400명을 초과하더라도 밀집도 2/3를 유지할 수 있고, 400명 이하 고등학교는 단위 학교별로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학생 돌봄과 집중 치료 등이 필요한 특수학교(급)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전까지 전교생의 매일 등교가 가능한 상태다.

별도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제천지역의 경우 9일까지 전체 학교들이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적용을 받게 된다.

도내에서는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전교생 400명이 초과되는 초등학교 260개교 중 83개교(31.9%)·중학교 127개교 중 53개교(41.7%)가 밀집도 1/3을, 고등학교 84개교 중 51개교(60.7%)가 밀집도 2/3를 각각 유지한다.

충북학생수련원·충북해양교육원 본원과 제주분원 등 도교육청 소속 수련·휴양시설도 대부분 부분개방 및 미개방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지역 관계없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충남 대천에 위치한 충북해양교육원 본원과 제주에 위치한 분원은 지난달 26일부터 부분 개방에 들어갔다.

본원은 인원을 최대 200명에서 40명으로 제한하고, 대여실도 30실(콘도 19실·생활관 11실)에서 8실(콘도 5실·생활실 3실)로 감축했다.

분원은 인원 190명에서 50여명, 대여실 36실(콘도 16실·생활관 20실)에서 10실(콘도 5실·생활실 5실)로 각각 축소했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수련활동·안전체험활동·힐링연수·교육가족 시설개방 등 대면식 시설개방을 중지하고, 학교방문 무대관람은 최소인원으로 운영하되 일정 규모(50명) 이상 시 실시간 영상 상영 관람으로 대체하고 있다.

충북특수교육원도 지난 11월 25일부터 모든 연수 및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체험 및 토요가족체험 등을 중단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의 경우 충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임시 휴원에 들어가 자료실 및 열림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및 시설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되 직속기관의 기능이 중지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