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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채무 문제로 50대 여성 납치·살해

주범 자살, 공범 50대 남성 검거

  • 웹출고시간2020.12.08 13:07:16
  • 최종수정2020.12.08 13:07:16
[충북일보] 충주에서 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던 5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행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충주경찰서는 납치와 감금, 살인 방조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경 충주시 금릉동에서 귀가하던 여성(54)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약 48㎞ 떨어진 제천시 청풍면으로 데려가 살해하는 데 가담했다.

범행을 주도한 B(57)씨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청풍호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을 이탈한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도로변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여성과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운전만 도와줬다"며 "B씨가 피해 여성을 폭행하는 것은 봤지만 죽일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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