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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 96㏊늘어

2025년까지 1천100㏊목표…벼 이외에 원예작물 확대

  • 웹출고시간2020.12.08 11:35:56
  • 최종수정2020.12.08 11:35:56

괴산군이 지난 8월 친환경 첫 벼베기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의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이 지난해 대비 96㏊ 늘어난 498.3㏊로 나타났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이후 감소 추세였던 친환경 인증면적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친환경 인증면적이 정체된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증가폭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내년엔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 비율인 5%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친환경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인 1천1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민선7기 농업분야 핵심공약인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시행으로 친환경 인증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계약재배를 협약하고 84㏊의 친환경 벼를 계약 재배했다.

이 협약은 군내 농가들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친환경 쌀 소비확대를 위한 차액 지원과 친환경 인증비 및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친환경농업을 확대 육성함으로써 성장하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선점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이외에 △인삼 △고추 △토마토 △브로콜리 등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원예작물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내년에도 친환경농업 육성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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