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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 재선

박경희 수석부위원장과 2기 출범

  • 웹출고시간2020.12.06 16:22:14
  • 최종수정2020.12.06 16:22:14
[충북일보] 충북교사노동조합 2대 위원장에 유윤식 현 위원장이 다시 선출됐다.

충북교사노조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유 위원장과 박경희 부위원장을 각각 2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후보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9%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 당선인은 지난해 9월 충북교사노조가 창립할 당시 초대 위원장으로 뽑혔다. 박 당선인은 부위원장과 정책실장을 맡아 왔으며 내년 1월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충북교사노조를 이끌게 된다.

유윤식 위원장 당선인은 "2대 집행부가 힘차게 출범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학교 현장이 실질적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또 "교사들의 노조 가입률이 타 노조와 비교해 현저히 낮아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임기 동안 3천 조합원 가입을 목표로 부지런히 지역과 학교 현장을 뛰어 다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당선인은 △풀뿌리 분권 노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0개 시군지부 설립과 조직 확대 △2020 단체협약 이행 점검단 운영을 통한 미이행 사항 강제조치 △교사업무 정상화를 위한 학교 업무 정상화 TF팀·정책협의회 참여 △교권보호를 위한 유초·중등위원회 운영 △올바른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유초·중등 정책실 운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전국 17개 지역노조를 포함해 10개 전국 단위 노조 27개 연합체인 교사노조연맹에 가입된 지역 분권노조다. 이들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부분 20~30대 젊은 교사들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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