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내년도 정부예산 1조4천499억 '역대 최대'

전년 최종 확보액 대비 14.6% 증액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 주효
디지털·그린뉴딜 사업 대폭 반영

  • 웹출고시간2020.12.06 16:03:42
  • 최종수정2020.12.06 17:12:53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 1조4천499억 원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1천852억 원(14.6%) 증가한 규모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5억 원 △오송~청주 연결도로 건설 49억 원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35억 원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31억 원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10억 원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구축 10억 원 등 35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사는 연초부터 전략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 설득 등 정부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한 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정부예산은 한국판 뉴딜 정책과 관련된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에는 △고은~상당(국도25호선) 도로 확장 133억7천만 원 △오송~청주 연결도로 건설 106억3천만 원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4억4천만 원 △북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67억8천만 원 △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 진입도로 건설 58억 원 △오창테크노 산업단지 진입도로 26억4천만 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7천300만 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4억 원 △서오창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3억 원이 반영됐다.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사업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5억 원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60억 원 △융합 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47억900만 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27억1천800만 원 △자율주행차 지역테스트베드 구축 25억 원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시스템 기반 구축 23억3천300만 원 △스마트 지방상수도사업 38억5천700만 원 △Grand ICT 연구센터 설립 20억 원이 포함됐다.

저탄소·친환경경제 구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800만 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15억 원 △녹색자금지원사업(숲길조성) 9억6천200만 원 △오송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9억 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 5억 원 △우암산 도심생태축 복원사업 4억9천만 원 △전기저상버스 도입 2억2천500만 원이 추진된다.

이밖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수곡분구 등 4개소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138억7천500만 원 △오송생명 등 6개소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124억1천600만 원 등과 지역 생활인프라 조성사업으로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133억 원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 34억9천만 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16억3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은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부권 핵심도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