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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참여 첫 충북교육영화제 온라인 상영

코로나 도내 재확산…방역조치 강화 여파
5~6일 행복씨 TV 채널로 진행

  • 웹출고시간2020.12.06 15:14:06
  • 최종수정2020.12.06 15:14:06

1회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품 청원고 '희나리'의 한 장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5~6일 유튜브 '행복씨TV' 채널을 통해 1회 충북교육영화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충북교육영화제에는 총 5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선정심사를 거친 47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뽑혔다.

개막작으로는 학창시절 누구나 겪게 되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우정을 통한 성장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청원고등학교의 '희나리'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특유의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엉뚱발랄 스쿨판타지,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의 일상을 그린 어쩌다 코로나, 달라진 학교, 요즘 학생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요즘우리 Ⅰ~Ⅲ, 교사의 눈으로 아이들과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화, 아이들을 담다, 영화, 교사를 담다 등 일곱 개 섹션, 4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작 선정심사위원은 "올해 학생작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단절된 상황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담은 작품이 많았다"며 "중학생 작품에서는 친구와의 우정, 고등학생 작품에서는 학업에 대한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비록 극장 스크린으로 만나지 못하지만 학생, 교직원의 영화를 통해 교육과 삶의 이야기를 교육가족 모두가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영화제는 당초 일반 상영관과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조치 강화로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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