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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에서 전기자전거 이용하기 쉬워졌다

'일레클' 운행 세종시청 부근 3·4생활권으로 확대
총 200대에서 400대로…올 들어 이용자 32% 늘어

  • 웹출고시간2020.12.06 13:41:07
  • 최종수정2020.12.06 13:41:07

세종시 위탁을 받은 민간업체 나인투원이 작년 9월부터 신도시 1·2생활권에서 운행해 온 공유(共有)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 운행 지역이 지난 4일부터 3·4생활권으로 확대됐다. 사진은 보람동(3생할권) 세종시청사 앞 일레클 보관소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시내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 대신 자전거·오토바이 등 '1인용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과 지역 방문객들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세종시가 민간업체(나인투원)를 통해 작년 9월부터 정부청사를 비롯한 신도시 1·2생활권에서만 200대를 운행해 온 공유(共有)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 운행 지역이 지난 4일부터 세종시청이 포함된 3·4생활권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세종시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모두 400대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6-4생활권(해밀동),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금강보행교 등으로 전기 자전거 운행 지역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위탁을 받은 민간업체 나인투원이 작년 9월부터 신도시 1·2생활권에서 운행해 온 공유(共有)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 운행 지역이 지난 4일부터 3·4생활권으로 확대됐다. 사진은 보람동(3생활권) 아파트 단지 인근 일레클 보관소 모습.

ⓒ 세종시
◇고려대·홍익대 학생들 "구시가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일레클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가 '기본 1천620 원(최초 15분까지·보험료 120 원 포함)+분당 100 원'이어서 시내버스나 시가 운영하는 공영자전거(어울링)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보다 운전하는 데 힘이 훨씬 덜 드는 데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도 쉽게 갈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단거리 구간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레클은 처음 도입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세종시내 월 평균 이용자 수는 3천326명(누적 이용 6만 2천여회)이었다.

그러나 올 들어 1~10월에는 작년보다 1천51명(31.6%) 늘어난 4천377명(누적 이용 18만 6천여회)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시내버스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고려대와 홍익대 일부 학생은 이들 대학 세종캠퍼스가 있는 구시가지(조치원읍)에서도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두 곳을 합쳐 학생 1만 5천여명이 재학 중인 이들 캠퍼스가 오봉산 자락에 위치, 걷거나 일반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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