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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로 전해진 응원 손 편지와 간식 '뭉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 격려하는 물품들 속속 도착

  • 웹출고시간2020.12.02 14:30:37
  • 최종수정2020.12.02 14:30:37

익명의 시민이 제천시보건소에 놓고 간 손 편지가 포함된 포도 4박스와 핫도그, 음료 핫팩.

ⓒ 제천시
[충북일보] 지역 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세로 힘겨워하는 제천시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들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직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간식들이 연이어 보건소에 도착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30일 익명의 시민이 바나나 1박스, 쿠키와 두유 각각 3박스를 전달해온 데 이어 장락동 모 카페에서는 쿠키 340개를 구워 보내왔다.

또 해동환경건설(대표 김홍민)은 샌드위치와 음료 각 130개를, 씨알푸드(대표 이상범)에서는 씨리얼 바 6박스를 전달해왔다.
같은 날 저녁에는 익명의 한 시민이 치킨 4마리를 퀵으로 보내고 "코로나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을 보낸다"며 "모두 함께 코로나를 무사히 잘 물리치자"고 항상 응원하겠다는 손 편지를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우려가 많으실 텐데도 이렇게 격려의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해 주셔서 매우 감동스럽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남양유업 하길수씨가 우유 200개, 서문교회(목사 송성석)가 치약칫솔 세트 2박스(400개), 바우본가(대표 박화자)에서 라면 8박스를 보내왔으며 던킨도너츠 하소점에서 도넛과 음료 각 300개, 본죽 청전점(김연희)에서 죽 40인분, 청파상사(대표 김대령)에서는 찹쌀떡 4상자와 음료 3상자를 전달해왔다.

여기에 익명의 시민이 포도 4박스 그리고 핫도그, 음료 핫팩 등을 손 편지와 함께 보건소 현관에 놓고 가며 응원행렬을 이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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