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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괴산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소수면, 연풍면 수년째 선행 답지

  • 웹출고시간2020.12.02 14:13:45
  • 최종수정2020.12.02 14:13:45

1일 익명의 기부자가 괴산군 소수면에 기탁한 100만 원의 돈뭉치와 손편지.

ⓒ 괴산군
[충북일보] 연말이 다가오면서 괴산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괴산군 소수면에 따르면 지난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손편지와 함께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다.

우편물 수신자는 소수면장으로 돼 있었지만 발신자는 밝히지 않았다.

봉투 안에는 "불우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적은 금액이라 송구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5만 원권 20장이 들어 있었다.

소수면은 기부 방식과 필체 등을 볼 때 3년째 온정을 보낸 독지가가 또 다시 선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에도 5년째 사랑의 성금이 답지했다.

지난 1일 괴산읍에 사는 황봉하씨(49·여)가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5년째 선행을 하는 황 씨는 연풍면이 고향으로 현재 괴산읍에서 한울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

황 씨는 "힘겹게 사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면 관계자는 "매년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업과 연계, 연풍면과 소수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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