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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팬에게 받은 선물 기부

익명의 구독자로부터 받은 사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 기부

  • 웹출고시간2020.11.30 11:24:14
  • 최종수정2020.11.30 11:24:14

김선태 주무관이 기탁받은 사과선물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를 운영하는 충주시청 홍보팀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익명의 구독자로부터 충주 사과를 선물 받으며, 충주시 홍보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5일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구독자로 추정되는 열혈 팬으로부터 충주 사과 20상자(60만 원 상당)를 선물 받았다

사과는 택배를 통해 그가 근무하는 충주시청 홍보팀으로 도착했다. 홍보팀은 청탁금지법 규정에 따라 바로 해당 내용을 시청 감사실에 신고했다.

김 주무관은 감사담당관으로부터 청탁금지법 금액 기준에 따라 수령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경우 식사 및 선물은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이에 김 주무관은 '충 TV' 인기를 타고 전달된 사과 선물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과는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 각각 10상자씩을 전달됐다.

한편, 김 주무관은 페이스북과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를 운영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충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약을 펼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충TV'는 서울시 구독자 14만3천 명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 19만 명의 구독자 수를 돌파했으며, 전국 지자체 유튜브 채널 중 독보적인 구독자 수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주무관은 "'충 TV'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담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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