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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김장발 코로나19 확진 총 36명으로 늘어

28일 하루에만 10명 추가 2단계 비상상황 지속
시의회 의원 확진으로 사상최초 의회 셧다운 예상

  • 웹출고시간2020.11.28 12:27:27
  • 최종수정2020.11.28 12:47:30

27일 밤 제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충북일보] 제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산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장 발'을 매개로 한 감염자는 모두 36명으로 일자별로 보면 지난 25일 4명을 시작으로 26일 9명, 27일 13명, 28일 10명으로 4일간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 정가까지 강타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제천시의원 4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가운데 한 의원이 2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의 확진 소식에 시의회는 비상이 걸렸으며 전체 시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의회 건물도 긴급 폐쇄에 들어갔다.

총 13명의 시의원 중에 확진자가 나오며 현재 진행 중인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본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할 정례회도 중단이 예상된다.

사상 초유의 시의회 '셧다운' 사태다.

확진 의원은 지난 22일 제천의 한 식당에서 제천 19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천시는 지류형(종이형) 제천화폐 판매를 내달 1일부터 일시 중단한다.

비대면 구입이 가능한 카드형, 모바일형의 10% 할인은 유지되며 또 가맹점주의 제천화폐 환전 신청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최근 지역감염의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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