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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무분별 용역사업 예산낭비 우려 된다

옥천군의회, 기획감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불필요하고 무분별한 용역사업 지양해 달라고 요구

  • 웹출고시간2020.11.29 13:07:39
  • 최종수정2020.11.29 13:44:25

옥천군의회 행감특별위가 옥천군에 대한 자료행감을 벌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무분별한 각종 용역사업으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옥천군의회 행정감사특별위원회는 기획감사실 자료행감에서 이 같이 따졌다.

추복성 의원은 "옥천군의 각종 용역사업 실시현황을 보면 2018년 9건 1억7천여만 원, 2019년 15건 1억7천500여만 원, 2020년 12건 1억9천여만 원으로 예산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며 "용역은 설계 등 성과품이 나오기 위한 경비지원인데 실과별로 요구하면 풀로 용역비를 세우게 되며 자체에서 해도 되는 것을 무분별한 용역으로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2021년도에도 실과별 용역사업을 풀 예산으로 세웠는지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예측불허 한 용역은 이해가 가더라도 그러나 막연히 추측성 아니면 말고 식의 불필요한 용역사업은 안 된다"며 "내년도 옥천군 용역비, 설계비, 공통여비 풀 예산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며 회계법준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재목 의원도 기감실장에게 용역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은 뒤 "옥천군 19개과 9개 읍면이 거의 다 용역을 한다"며 "용역을 하면서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업지시서 작성은 누가 하느냐"고 말하고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는 이유에 대해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군정 홍보동영상제작 용역을 놓고 "민선 7기 출범하면서 군수가 바뀌면 하느냐, 옥천군 관광, 역사,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2020년 옥천군 종합홍보영상을 또 만들었다"며 "USB로 확인해 보니 5건이나 있는 문화관광과 홍보영상과 거의 비슷비슷한데 문화관광과와 협의해 줄일 것"을 요구했다.

또 유 의원은 "기감실 3개, 문화관광과 5개 등 8개가 옥천군 홍보영상이 있는데 어디다 보급하며 선택은 누가 하느냐"며 "군 홍보는 당연한 것이지만 무분별하게 만들지 말아야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박노경 기감실장은 "실과소별 용역사업은 군 의회에서 지적도 있고 해서 최소화하고 있다"며 "2021년도에도 일부 풀 예산으로 세우기는 했는데 앞으로 용역사업에 대해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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