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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에 좋아요" 과대·허위광고 식품 판매업체 무더기 적발

  • 웹출고시간2020.11.26 16:19:10
  • 최종수정2020.11.26 16:19:10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 등을 이용해 일반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피로회복'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해 해당 판매 누리집(사이트)을 차단·삭제하고, 고의·상습업체 50곳에 대해 행정처분 등 강력 제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험생'·'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1천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확인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135건 △거짓·과장 광고 75건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57건 △기타 소비자 기만 및 질병 예방·치료 표방 광고 15건 등이다.

한 업체는 일반식품을 '수험생 피로회복', '면역력 증대',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효과' 등으로 속여 판매했다.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해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 중 해당 제품이 인정받지 않은 '지구력' 등 기능성 내용을 표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등 다수 사례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수능마케팅 행위 등 온라인상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해 부당한 광고 행위 등을 지속 점검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식품의 '기억력 개선' 등을 표방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수험생에게는 영양분이 균형 잡힌 음식 섭취 및 규칙적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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