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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단양야간학교 졸업식 성료

만학도 졸업생 11명 기쁨의 졸업장 받아

  • 웹출고시간2020.11.26 11:29:19
  • 최종수정2020.11.26 11:29:19

단양야간학교 20회 졸업식에 졸업생 11명과 가족, 야간학교 교사 등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야간학교가 지난 24일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만학도들의 노력의 결실인 단양야간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단양야간학교 개교 후 20회를 맞은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11명과 가족, 야간학교 교사 및 강전권 단양군 부군수,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검정고시가 연기되고 몇 차례 휴관되는 등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학교 교사들의 재능 나눔과 학생들의 학구열로 중등 4명, 고등 7명 등 총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졸업생 중에는 1년 동안 중등과 고등 검정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졸업생도 2명이나 됐다.

졸업생이 대표는 송사에사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가르침과 만학도 동료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전권 부군수는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하셨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과 열의로 검정고시에 합격하신 졸업생들의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을 끈을 놓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2000년도 개교 이래 지금까지 단양야간학교는 재능나눔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한글 미해독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로 1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단양야간학교 장익환 교장은 "오랜 경험을 가진 20여명의 재능 나눔 선생님들과 함께 배움의 때를 놓친 주민들을 위해 365일 단양야간학교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언제든 용기를 내셔서 단양야간학교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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