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장가동률 93%로 전국 최고수준

［충북일보］ 진천군의 공장가동률이 93.27%로 전국의 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 76.7%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열린 292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관우 전략사업담당관이 임정구 의원의 '공장가동률과 향후대책'에 대한 군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담당관은 "11월 기준 진천군내 전체 기업체 수는 1천375개소로, 공장등록대장에 등재된 업체는 1천203개소이며, 172개소는 공장설립등의 승인을 득한 후 현재 공장설립 중에 있다"며 "조사결과 81개 업체가 미가동인 휴폐업 공장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등록변경, 공장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를 실시해 공장등록대장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난 또는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휴업 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사례에 따라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이차보전금 등 제도적 지원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 기업진흥원,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공공건물 신축과 증축'에 대한 질문에 이종하 복지행정국장은 "2022년 까지 총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연면적 900㎡, 지상3층의 진천군청 후관을 신축하고, 2017년 부터 추진된 백곡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한 백곡면사무소를 2022년 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2021년도에 청소년수련관을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200㎡를 증축하고, 2021년 부터 2022년 까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를 총사업비 9억3천800만 원을 들여 553㎡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장동현 의원의 '농산물 종합유통센터(APC)사업 계획'에 대해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진천군은 4만7천388t의 과채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중 덕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8천885t, 이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천389t을 취급해 생산량의 23%정도의 선별·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군에서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APC) 건립을 위해 덕산읍 화상리 612-1번지 일원의 토지를 확보 할 예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신청조건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군은 국비지원사업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해 재원이 확보되면, 부지면적 1만4천898㎡, 건축 연면적 1천650㎡에 선별기와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저온수송차량 지원 등 사업비 60억 원 규모로 설립·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